[칼럼} 공유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블록체인

최병환 승인 2018.07.19 22:22 | 최종 수정 2018.07.19 22:43 의견 0

[메트로타임즈 최병환 기자] 민선7기의 출범과 더불어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공유경제를 통한 정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공유경제란 유휴자원을 타인과 공유, 소비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사회공동의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인터넷, 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상품 및 서비스를 지역네트워크를 통하여 소비하게 하는 흐름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에어비앤비(숙박공유),우버(차량공유)ICT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공유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이제는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소비패턴에서 공공부문 활용으로의 패턴이 변화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는 공유경제가 자원공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문제개선 그리고 공동체 의식 제고 등을 이루어 경제 전반에 불러올 수 있는 변화를 볼 때 아주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대도시보다는 청년층의 인구유출 및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외곽지역의 지자체에서는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략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지역자본의 유출을 막기 위한 시도가 지자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공유경제 및 지역화폐가 연계될 때 공동체 내에서는 기업 간 Supply Chain(공급망)이 형성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네트워크를 통해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공유경제 및 지역화폐를 활용을 한다면 앞으로도시는 서로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하나의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하나의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불어서 도시간 서로 협력관계가 구축이 될 때 보다 큰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고,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는 네트워크가 형성이 될 것이다.


여기서 지역화폐의 문제점으로 실물지역화폐의 경우에는 지역화폐(상품권)를 만드는 비용 및 위변조의 위험성 등이 문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2017년 영국 리버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가상화폐인 리버풀 파운드 (Liverpool Pound)’의 도입사례 와 2018년도 서울시 노원구에서 도입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역화폐 노원(NW)’의 도입을 검토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보인다.


이런 노력이 들어갈 때 소규모의 지역 네트워크에서서 도시간 상생하는 지역네트워크로의 변신 더불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공유경제가 될 것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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