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도서관, 절기 전시뎐 김옥봉 작가 전시회

‘소한, 대한’ 절기에 맞춘 설경 작품 감상

정순화 기자 승인 2021.01.15 13:19 의견 0

평택시 비전도서관이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을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의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24절기를 기억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전에는 전통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월 소한, 대한 절기에는 추위 속에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설경을 그린 김옥봉 작가의 아크릴화 작품이 지난 12월31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전시된다. 김 작가는 201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한 지역 예술가로 평택미술협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시장에는 방명록을 비치해 작품을 감상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장을 둘러본 한 시민은 “이번 겨울에는 한라산 상고대를 못 봤는데, 뜻밖의 곳에서 보게 되었네요. 상고대의 생생한 모습이 냉기를 내뿜는 듯 하지만 그 속에 따뜻함이 느껴집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예술을 특화주제로 정한 비전도서관은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예술 동호회도 전시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자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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