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 도약 가속화

성남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 행정 구현

서규식 기자 승인 2024.09.11 07:02 의견 0

【메트로타임즈】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11일 오전 10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도시 관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22년 7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시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에 구축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오픈 소스 기반의 통합 포털 형식으로, 다양한 혁신적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 행정정보 조회와 신속한 공간 검색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가상 수목 식재를 통한 탄소배출량 산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설계, 고도제한구역의 시각화 등 도시의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 지원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3D 모델을 활용한 가상 건물 배치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일조권과 가시권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도시 경관과 시민의 생활 환경을 고려한 도시 계획이 가능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시스템의 핵심 기능이 시연되었으며, 향후 운영 계획도 공유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로 성남시는 미래 도시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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