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용인특례시가 만든 기적 취약계층의 삶을 바꾸는 밥과함께라면

서규식 기자 승인 2024.09.26 06:48 | 최종 수정 2024.09.26 06:50 의견 0

용인시 자활사업 '밥과함께라면'의 소개와 의의

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자활사업 '밥과함께라면'이 3호점 개소를 맞이했습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밥과함께라면'은 단순히 라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자활'에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용인시는 이를 통해 복지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

'밥과함께라면'은 단순한 식당 운영을 넘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들은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며, 이를 통해 자신감과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사업은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도 심어줍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사회에 융화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용인시의 이러한 노력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밥과함께라면'의 성공은 단순히 한 개인의 자립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밥과함께라면'의 성장 과정과 주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업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밥과함께라면'의 성장 과정과 주목할 만한 성과

'밥과함께라면'은 2019년 1호점을 시작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자활근로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1년 2호점 오픈에 이어 이번에 3호점까지 개소하며, 용인시 대표 자활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밥과함께라면'의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높은 자활성공률입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자활근로자 중 약 40%가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자활성공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기준 약 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자활근로자들의 삶의 변화와 희망 이야기

'밥과함께라면'을 통해 많은 자활근로자들의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김미영(가명) 씨는 "처음에는 자신감도 없고 불안했지만, 이곳에서 일하면서 요리 실력도 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었어요. 이제는 제 가게를 열 꿈도 꾸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인 이동훈(가명) 씨는 "'밥과함께라면'에서의 경험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기술과 자신감으로 이제는 대기업 구내식당에서 일하고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밥과함께라면'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밥과함께라면'이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실질적인 자립의 발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는 이 사업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상생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선순환 구조 구축

'밥과함께라면'은 단순히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지역 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용인시의 다양한 자활사업 소개와 미래 전망

용인시는 '밥과함께라면' 외에도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사업, 청소 사업, 간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참여자들의 역량을 고려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국 자활사업의 모범 사례로서의 가치와 의미

'밥과함께라면'은 이제 용인시를 넘어 전국적인 자활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는 이 모델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참여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밥과함께라면'의 향후 발전 방향과 기대효과

앞으로 '밥과함께라면'은 더욱 다양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새로운 지점 개설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지역 사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밥과함께라면'의 성공 사례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메트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