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면사무소가 멀다구요? "복지위기 알림앱"으로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
평창군, 복지위기 알림 앱 서비스 시행
서규식 기자
승인
2024.09.29 19:03
의견
0
평창군청
평창군은 생계 지원이나 복지 위기 상황을 발견했을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복지위기 알림 앱’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본인을 포함해 사고, 질병, 주수익자 사망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휴대전화로 신고해 신속하게 지원을 요청하는 서비스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앱을 통해 신고된 내용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인 ‘행복이음’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접수돼 읍면동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담당자는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상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위기 상황 관련 사진 첨부 기능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상황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익명 신고도 가능해 신고자의 부담을 줄였다.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복지 위기 알림’을 검색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큐알(QR) 코드를 인식해 설치할 수 있다.
한편 평창군은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총 46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으며, 발굴된 대상자들에게 공적 급여와 민간 서비스 등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약계층의 생활민원 해결을 위한 ‘생활민원 봄·봄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김은영 군 복지정책과장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서 이전보다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앱을 통해 신고하면 방문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겠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저작권자 ⓒ 메트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