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IFEZ 글로벌센터에서 추석맞이 요리 강좌를 열었다. 정주 외국인들이 전통떡을 빚고 다과상 차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IFEZ 글로벌센터에서 추석맞이 요리 강좌를 열었다. 정주 외국인들이 전통떡을 빚고 다과상 차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오후 IFEZ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거주자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요리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의 의미와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직접 음식을 만들며 한국의 따뜻한 명절 정서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미추홀 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의 지도에 따라 송편과 꽃산병(꽃떡)을 직접 만들었으며, 전통차와 함께 다과상을 차리는 체험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사람들과 모여 송편과 꽃산병을 직접 만들어보니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정성스럽게 차린 다과상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미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요리 강좌는 IFEZ 외국인들이 추석의 의미와 한국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 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FEZ는 현재 2025년 하반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운영 중이며 10월 한국어 말하기 대회, 11월 김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