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북 복지목욕탕 건립사업 준공식 개최
정선군은 지난 11월 14일 사북읍 지장천로 436-9일원에서 ‘사북 복지목욕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 의원, 사북읍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사북 복지목욕탕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등 준비과정 및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완공됐다. 시설은 연면적 600.2㎡, 지상 1층 규모로, 남녀 목욕탕 각 178.5㎡를 비롯해 공용화장실, 직원휴게실, 창고, 기계실 및 물탱크실 등을 갖췄다.
사북 복지목욕탕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된 생활형 복지시설로, 목욕을 통해 피로 회복과 위생 관리, 이웃 간 교류를 도모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정선군 공영버스 ‘와와버스’ 무료화 정책으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복지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 향상과 복지 서비스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사북 복지목욕탕은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시설로, 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5년 복지목욕탕 이용 조례를 개정해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월 이용권 제도 및 거주지별 차등 요금제를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실시해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