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 실시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2일, 생물테러에 대비한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양소방서, 경찰서,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협력하여 생물테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극소량의 병원체나 독소를 이용해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협적인 사건이다. 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발생 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절차를 실습하며 개인보호구 착용 및 병원체 탐지 장비 사용법, 안전한 검체 수송법 등을 익혔다.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위기 상황에서의 협력 방법과 대응 절차를 실질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으며,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