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고려해보자! ”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이종연 상담사

김영근 승인 2018.04.04 20:30 | 최종 수정 2018.04.04 20:38 의견 0


[메트로타임즈 김영근 기자]노동시장의 따스한 봄기운을 기대해 보며 중장년들의 재취업을 향한 구직활동의 발길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취업했거나 직업을 찾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이 20대 경제활동인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언론보도를 들었다.


고령화 시대의 중장년재취업은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사회는 단기간 경제성장 단계를 거치면서 노후보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 어쩔 수 없이 은퇴를 맞이하게 되며 중장년들은 사회에서 밀려났다는 섭섭함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구직활동을 하게 된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길어지나 정년나이는 짧아지고 있어 그 갭을 메워주는 구직활동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또한 고령자와 노인이라는 말보다 신중년 이라는 용어로 5060세대를 통합하여 새롭게 지칭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만 50세 이상 실업자를 신중년 적합 직무에 고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지원제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을 하기까지 현실적으로 연령, 근무환경 등 여러 가지 걸림돌에 부딪칠 수 있다. 그중 구직활동을 하는 중장년구직자와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의 입장 에서도 차이가 있다.


중장년들이 재취업시 고려하는 것은 연봉은 어느 정도 이상이고, 주간 근무 직에 주말과 공휴일은 쉬기를 희망하며 복지혜택이 많고. 인근거주지로 힘들지 않고 위험부담이 적은 곳으로 취업을 원한다. 구직자라면 누구나 그러할 것이다.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 중장년의 걸림돌은 교육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업무수행에 있어 능력이나 태도의 부족한 면과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한다.


기업은 이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구직자를 채용 했을 때 매출증대나 비용절감의 효과와 조직원들과의 친화력 등등을 생각하게 된다.


기업은 오버스팩 보다는 그 직무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필요로 한다.그래서 구직자와 기업과의 미스매칭이 생기는 이유일 것 이다.


그러면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유망 직업이 있는가? 유망 직업이란 향후 일자리가 늘어 소득이 증가되거나 향후 전망이 좋은 직업이다. 유망 직업분야로 취업을 한다고 해서 성공적인 재취업이라 할 수 있을까? 아닐 수도 있다. 노동시장의 재이탈을 막고 성공적인 재취업을 하기위해서는


첫째, 고령화, 산업기술의 발달 등으로 산업시장에서 어떤 직업은 없어지기도 생기기도 확대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며 내가 할 수 있는 자기만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취업, 창직 등 성공의 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려야 한다.


둘째, 직업훈련 등 자기개발을 통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직무는 무엇인지 탐색하고 시작해보자. 직무능력을 키우고 열정을 가지고 자신감도 고취 시킬 수 있다.


셋째, 나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가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 70세에 구직활동을 통해 인턴으로 취업하여 직장생활을 새로 시작한 영화 "인턴"에 나온 대사이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경험치는 중장년의 구직자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일 것 이다.


정보수집과 교육, 상담 등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원하는 직무수행과 성공적인 재취업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이종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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