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공감포럼으로 교감 화해중재 역량 쑥!

21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해중재 포럼 개최

정순화 기자 승인 2023.11.21 19:02 의견 0

김포교육지원청, 공감포럼으로 교감 화해중재 역량 쑥!
김포교육지원청, 공감포럼으로 교감 화해중재 역량 쑥!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21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해중재 포럼과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의 대응 역량 강화 연수로 큰 호응을 받았다.

오전에는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양상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관리자로서 이를 조정하거나 해결하기 위한 화재중재의 사례를 나누고 학교에서의 관리자의 역할과 교육지원청의 지원 방향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섯 명의 패널로 진행된 공감토크에서는 학교의 다양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갈등조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영미 화해중재 전문가(사람과 평화 대표)의 강의로 학교폭력 발생 시 보호자 감정 악화로 인한 갈등 증폭을 방지하고 교육적 해결 지원을 위한 교감의 화해중재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전문가인 김춘애 강사(한국서비스교육원 원장)의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내 주요 사안 발생 시 관리자로서 대처 방안에 대한 연수와 장효정 강사(경기도교육청 교권담당 변호사)의 교권 4법 등 최근 개정사항 중심으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적·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감은 “최근 학교폭력이 작년에 비해 늘고 있는데 감정적 갈등 사안은 조정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화해중재 연수를 통해 구체적 방법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 참여자 중 고등학교 교사는 “학교폭력 연수를 들으며 학교현장에서 실제 발생하는 와닿는 사례로 나도 모르게 눈물을 찔금 흘리기도 했고,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감동과 재미가 있는 열정적인 강의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은 물론 교권침해 등 여러 가지 사안을 해결해나가는 데 교감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공감토크를 통해 학교급별 다양한 사례를 나누고 화해중재의 필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 또한 공동체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사안들이 교감선생님의 역량을 통해 해소되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포교육지원청 학교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0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부모 공감 토론회를 운영했고 12월에는 교사 대상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컨퍼런스를 운영하는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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