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4 현대도예 신진작가 캠프 개최

전국의 신진작가 260여 명 참석해 상호 교류 및 현대 도자 발전 방향 모색

서규식 기자 승인 2024.05.16 12:01 의견 0

양구군청
양구군청

‘2024 현대도예 신진작가 캠프’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양구백자박물관에서 국내의 도예 전공 대학생과 교수의 소통과 상생을 도모하는 캠프를 개최함으로써 양구군이 한국 백자의 시원임을 공고히 하고 양구 백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았다.

캠프에는 전국 20여 개 미술대학의 신진작가 260여 명이 참석해 양구군에 머무르며 작품토론, 세미나, 워크숍, 체험 등을 통해 작가들 간 상호 교류 및 현대 도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고, 오는 6월 8일까지 작가들의 작품이 양구백자박물관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17일 오후 1시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아시아현대도예전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최지만 아시아현대도예전추진위원회 회장 등 양구군 및 아시아현대도예전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중국·일본·대만 도예 전공 대학교수 등 총 2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예 관련 공공정책 및 자문 등 협력, 양구백자박물관 및 양구백토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사 및 발전 방안 협력,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규모 국내·외 도예학계와 연계하여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고, 박물관 및 백토마을을 활용한 행사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지속적으로 도예 캠프를 유치하여 양구백자와 백토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박물관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양구군에 머물면서 지역 소비 촉진 효과도 가져올 계획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백자박물관의 인프라와 신진작가의 창의성, 전문성이 더해져 현대 도자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국의 도예 작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양구백토와 양구백자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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