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속초시, '9분 콤팩트시티'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서규식 기자 승인 2024.09.05 10:57 의견 0

【메트로타임즈】 속초시가 '2024 콤팩트시티 대상'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된 9분 콤팩트시티 속초' 비전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는 태생적으로 콤팩트시티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양대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콤팩트시티 고도화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작은 면적(105㎢)을 가진 지자체로, 63%가 넘는 67㎢가 설악산 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되어 실제 도시 면적은 38㎢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는 이러한 제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9분 내 모든 활동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콤팩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속초시의 새로운 비전은 시민들이 권역별 주요 생활 편의시설에 9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도시의 콤팩트한 특성에 착안하여 구상되었다. 이를 위해 시는 4C 전략을 바탕으로 한 속초형 콤팩트시티 전략을 시정 전반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4C 전략의 주요 내용은 △Small Compact city(초미니의 강한도시) △Connected city(사람과 공간을 잇는 연결도시) △Community based(커뮤니티 기반의 콤팩트한 마을생활권) △Carbon-netral city(콤팩트한 도시생활로 완성하는 친환경 도시)이다.

​이병선 시장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속초형 콤팩트시티' 전략을 바탕으로, 시민이 편리한 콤팩트시티, 속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속초시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4 콤팩트시티 대상'에서 정책 부문과 기술 부문을 통틀어 종합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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