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시상식 개최
도내 우수기업 9개사 선정, 화재 위기 극복하고 고용유지한 ‘케이프라이드’ 대상 수상
서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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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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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와 G1방송,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6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시상식이 11월 2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기업 관계자와, 도의회, 경제단체연합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횡성의 육류가공업체 ‘케이프라이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케이프라이드는 지난해 300억 규모의 대형 화재 피해에도 불구하고 기존 인원의 70%를 고용 유지하며 1년 만에 공장을 재건했다. 2021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우수상은 강남주조(주)(홍천), 대도에프앤디(속초), (주)데어리젠(원주), 동신렌탈(주)(강릉), (주)위온(원주), 제네톡스(주)(횡성), (주)제이에스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횡성), (주)제테마(원주)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일자리대상은 7월부터 약 4개월간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선발 과정은 ▲시군 적격심사 ▲정량평가 ▲현장조사 ▲정성평가 ▲최종심사 등 5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정량평가에서는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경영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정성평가에서는 기업의 발전전략과 향후 일자리 계획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에 참여하여 공정성을 확보했다.
수상기업에는 기업방송홍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 우대 등이 지원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역대 수상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수상 연도 대비 평균 10%의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도내 고용시장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1회(2019년) 수상기업들의 경우 2023년 말 기준 52%의 높은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뚜렷한 성장 전략과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제시했다. 대상 수상기업인 케이프라이드는 2026년까지 장애인, 마케팅인력, 해외영업 등 분야에서 84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보여주었다. (주)데어리젠은 치즈 전문공장 증축으로 30명 신규채용을 예정하고 있으며, ㈜제이에스엔지니어링은 80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또, (주)제테마는 톡신제제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향후 5개년 동안 200여명의 신규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대상 수상기업들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서 지역 우수인재의 유입을 촉진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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