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국제음식영화제 유치로 문화도시 도약 나서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속초국제음식영화제로 새롭게 출발
서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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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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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타임즈】 속초시가 국제음식영화제를 유치하며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일 사단법인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서울에서 개최되던 국제음식영화제를 속초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속초국제음식영화제」로 새롭게 명명된 이 행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속초시 청호해변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폐막식, 오프닝 리셉션,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화제 공동 기획 및 추진, 집행위원회 구성, 안정적 운영 지원, 지역자원 교류 협력, 그리고 속초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협력 등이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회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된 이 영화제는 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 상영, 단편 영화 경선, 맛있는 토크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국제 음식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속초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음식영화제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측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영화제 측은 현재 '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단편 영화 공모를 진행 중이며, 공모는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영화제 유치는 속초시의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지역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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