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제29회 강원양성평등대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제29회 강원양성평등대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정희)와 함께 ‘제29회 강원양성평등대회’를 개최하고,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평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이다.

올해 대회는 ‘함께하는 양성평등, 하나된 강원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도내 각계 기관·단체장과 18개 시군 대표 여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풍성하게 꾸려졌다.

오전 1부에서는 △팝페라 듀엣(윤나리·우정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국민의례 △양성평등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대회사와 격려사, 축사, 환영사 △주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오후 2부에서는 △초청공연 △18개 시군 대표의 1분 발언과 화합 경연 △차기 개최지(횡성) 대회기 전달식이 진행되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1부 행사에서는 강원 여성과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제25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에는 강릉의 김동자 씨 ▲'제27회 강원특별자치도 평등문화상'은 강상희 씨와 ‘한국여성예림회 원주시지회’(대표 이동희)가 수상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양성 평등 및 여성발전, 여성단체 활성화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청에 현재 역대 최다인 6명의 여성 국장이 함께하고 있다”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말을 듣고 싶다면 남자에게 물어보고, 일이 이루어지길 원한다면 여자에게 부탁하라’고 한 것처럼 강원도의 미래산업 지도를 바꾸어 나가는 데 여성 여러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