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위직공무원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 실시
강릉시, 고위직공무원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 실시

강릉시는 24일 오후 2시,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직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영향력이 큰 고위직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지위와 권한에 의한 권력형 폭력을 근절하여 상호 존중하는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KBS ‘추적 6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범죄 심리 및 폭력 예방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 중인 염건령 한국범죄학 연구소 소장(가톨릭대학교 탐정학 교수)을 초빙해 진행된다.

염건령 소장은 강연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스토킹과 디지털 성범죄의 구조적 특성을 범죄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또한, 실제 공공기관 사례를 바탕으로 고위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감수성’과 사건 발생 시 관리자의 올바른 대응 전략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범죄학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폭력 예방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상호 존중이 정착된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고위직 교육과 더불어 전 직원의 성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