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주민 디지털 역량 쑥쑥… 정보화 교육 성공적 마무리
강화군, 주민 디지털 역량 쑥쑥… 정보화 교육 성공적 마무리

강화군이 운영한 군민 정보화 교육이 지난 12월 20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교육은 강화군행복센터 디지털배움터에서 컴퓨터 기초부터 AI 활용까지 총 64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1,50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디지털 생활 역량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 기초 조작법, 스마트폰 앱 사용하기, 키오스크로 커피 주문 연습, AI 간편 활용법 등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수업을 통해 패스트푸드 주문이나 병원 접수 방법을 배우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제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내년에는 64개 과정에 1,792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로 진행되며,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자치교육과로 하면 된다.

내년에는 특히 직장인의 참여가 많은 저녁반에 창업을 위한 컴퓨터 활용 과정을 신설한다. 또한 AI 관련 교육 과정을 확대‧편성하여 군민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키오스크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특강 형식으로 노인회, 각종 단체나 일반 군민(10~30명 규모)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2026년에는 AI와 창업 분야 특화 교육으로 강화군민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