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확대 운영...취약계층 생활불편 신속 대응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확대 운영...취약계층 생활불편 신속 대응

양구군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홀몸 어르신·중증장애인 돌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생활민원 서비스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로, 올해 11월 말까지 약 1500여 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약 30건은 취약계층 돌봄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읍‧면 맞춤형 복지팀 또는 생활관리사, 활동지원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전등 교체, 수도꼭지 교체 등 5만 원 이내의 소규모 생활민원을 무상으로 신속 처리한다. 다만, 가전·가구 이동이나 도배 등 광범위한 수선이 필요한 사항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돌봄 가구다. 생활관리사와 활동지원사가 방문 활동 중 불편 사항을 발견하면 읍·면 맞춤형복지팀에 신고하고, 이를 접수한 기동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즉시 문제를 해결한다. 즉각적인 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부서로 인계해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속 불편을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불편 긴급민원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내년에도 본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명옥 민원서비스과장은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작은 불편이 큰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돌봄 인력과의 연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보다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